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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데스크(TV)

낙동강벨트 균열..국민의힘 양산 탈환 성공

◀ 앵 커 ▶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낙동강벨트에선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민주당은 김해지역 2개 선거구를 지켰지만
양산시을을 국민의힘에 빼앗기면서
낙동강벨트에서의 입지가 줄어들었습니다.

문철진 기자!
◀ 리포트 ▶
노무현과 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김해와 양산은 선거 때마다 여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낙동강벨트로 불립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김해와 양산지역 4개 선거구 중
김해시갑과 김해시을, 양산시을
3곳에서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김해시갑과 김해시을 두 선거구를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시갑에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면서
영남권 최초의 민주당 4선 의원에 올랐습니다.

김해시을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지역구를 옮겨 4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를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지키고 있던
양산시을은 국민의힘에 내줬습니다.

선거 직전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는
이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새벽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됐습니다.

◀ INT ▶국민의힘 김태호 당선인/
\"우리 지역의 민주당 그동안의 국회의원들에 대한 기대가 좀 못 미쳤다. 좀 이번에는 바뀌어야 된다는 그런 강한 어떤 요구들이 깔려있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시갑 선거구에선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민주당 이재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양산지역 2개 선거구는 국민의힘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 4개 지역구를 2개씩 나눠가지면서
다시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루게 됐습니다.

MBC뉴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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